개관식 당일에는 '사도'와 '성난 변호사' 등 국내영화 두 편이 상영되고 20일부터 정상운영에 돌입한다.
'작은 영화관'은 농어촌 지역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남진시네마는 22개 시군 중 영화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작은 영화관 사업에 장흥군이 선정돼 건립됐다.
총 사업비 13억 원이 투입돼 장흥국민체육센터 4층에 마련된 정남진시네마는 건축시설 582.57㎡, 옥외 휴게시설 190.48㎡ 규모로 2개의 상영관에 총99석(1관 60석, 2관 39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영화관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일 5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의 영화관보다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 지역민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 많은 군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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