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우왕우왕우왕 왕실 특집'으로 황재근 디자이너를 비롯해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근 디자이너 이태원에서 홍석천으로 오해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황재근은 "한번은 이태원 클럽에 갔는데 외국인이 '아유 커밍아웃 맨' 이라고 물어보더라"며 "'다른 사람이다'고 해명한 적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벨기에 가기 전에 파리를 갔었다"며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갔다"는 그는 "그때 한국 여자애 몇명이 자기들끼리 나를 보고는 '파리에 홍석천 왔다'고 하더라"며 "난 그래서 '또 시작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재근은 "애들끼리 '아니야, 맞아'라고 하더니 굳이 와가지고는 확인하고는 '아니네'하고 가더라"며 "내가 홍석천이 아닌게 죄냐. 너무 민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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