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애플이 신작 '아이폰6S'에 와이파이 콜링 기능을 적용했지만, 한국에서는 사용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6에 처음 적용된 '와이파이 콜링'은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무료로 통화하는 기능이다. 현재 미국 T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전세계 10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6S의 출시를 앞두고 와이파이 콜링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검토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신사는 "미국처럼 LTE커버리지가 부족한 나라에서는 획기적인 서비스지만,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며 중점적으로 검토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통사가 와이파이 콜링 기사를 제공할 경우 음성통화 매출이 감소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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