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대전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관리시설에 임시저장 중인 RI폐기물이 경주 방폐장으로 모두 옮겨졌다.
15일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원자력발전소 가동 후 발생한 대전 RI폐기물 400드럼을 지난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경주 방폐장으로 안전하게 운반을 완료했다.
올해 경주 방폐장에는 대전지역 방폐물 1200드럼, 원전 방폐물 3000드럼 등 총 4200드럼의 방폐물이 반입된다. 공단은 내달 원자력연구원이 보관중인 중저준위 폐기물 800드럼도 운반할 예정이다.
공단 측은 “안전한 방폐물 운반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전용차량 및 운반용기로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 에스코트,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대비한 지휘요원 및 안전요원 동행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의 안전한 운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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