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 텍사스주 50MW 태양광 전력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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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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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 중인 알라모6+ 부지.[OCI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다시 한번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건설하는데 태양광발전 개발자로 인정받았다.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Solar Power는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Energy사와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15일(현지시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르면, OCI가 미국 텍사스 주에 건설 중인 총 7개의 발전소 중 현재 Alamo 6가 위치한 피코스 카운티 지역 263만 ㎡ (650 acre) 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Alamo 6+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2년부터 건설 중인 총 400MW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건설로,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2017년부터 25년간 CPS Energy에 장기 공급되어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 시민들이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OCI는 이미 지난 2012년,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에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400MW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현재 Alamo 1부터 Alamo 4까지 100MW를 준공했고, 올 연말에 Alamo 5 100MW를 준공하면 프로젝트의 반환점에 도달한다. 또한 Alamo 6와 Alamo 7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에 계약한 Alamo 6+는 2016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될 계획이다.
 
OCI Solar Power 윤석환 사장은 “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단기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알라모 프로젝트(Alamo Project)를 성공시킨 OCI Solar Power가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분야 최고 리더로 도약하며 태양광발전 개발자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 앞으로 OCI Solar Power는 북미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여 태양광발전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건설되는 Alamo 6+ 발전소에는 OCI가 이번 알라모 프로젝트에 태양광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세운 셀/모듈 제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가 공급하는 고효율 모듈이 사용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OCI의 또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Sun Action Trackers, 사장 허기무)가 생산하는 양축 추적 시스템이 사용된다. 양축 추적 시스템은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태양광 패널을 회전시키는 장치로 발전 효율을 높여주는 신기술이다.
 
한편, 북미 태양광 시장은 올해 9GW 수준이며 중국(15.5GW)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OCI가 발전소를 설치하는 텍사스 주는 일조량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좋은 입지와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OCI는 현재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에 북미 최대 규모인 ‘400MW 알라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인도와 아프리카 등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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