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경제를 살리는 길'을 주제로 국토연구원 등 도로교통분야 국책연구기관들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7일 도로의 날을 맞아 도로공사와 국책연구기관들이 맺은 교류·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2015년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로사업의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고용석 국토연구원 센터장) △신시장 창출과 고용활성화를 위한 도로공간 활용방안(정준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장) △경제, 농업, 관광의 중심, 국도 휴게소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창조적 개념의 고속도로상 대중교통 연계시설 구축(곽현준 도로공사 부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황기연 홍익대 교수를 비롯해, 김강수 KDI 소장, 김규원 한겨레신문 차장, 백현식·이우제 국토교통부 과장, 설영만 한국도로기술사회 부회장, 안우영 공주대 교수 등이 즉각적인 경제효과 창출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도로사업의 시행은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정책성 등 3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하는 만큼 도로의 양적 확충만을 주장하기 보다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도로로 인지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