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전무이사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 매출은 122억달러에 달할만큼 시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더블유 카지노 마카오 버전을 출시하고 중화권 중심의 컨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에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며, 전세계 120여개국,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 플랫폼을 기반으로 2012년 5월에 출시된 더블유게임즈의 주력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는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 1년 후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페이스북 ‘2013 올해의 게임’에 선정 △2015년 6월말 기준 1,580만 다운로드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8위(소셜카지노 5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한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간 매출액 약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4분기 전체 매출액의 2%를 차지했던 모바일 플랫폼의 매출 비중이 2014년 4분기에는 28%로 성장하며 연평균 81%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5년 매출 목표는 1300억원이며 2018년에는 매출 5000억원 달성해 소셜카지노 시장점유율(M/S) 10%를 차지하는것이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9월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0월 19일과 2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더블유게임즈가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427만245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1708만9768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5만1000원~6만1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2179억원~2606억원으로 2005년 코스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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