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센터가 서울에 들어온다.
영국의 미술전문 인터넷매체 '아트 뉴스페이퍼'는 세느주 라스비뉴 퐁피두센터 관장이 해외망 확장 정책의 하나로 서울에 분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에도 팝업 분관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퐁피두센터의 한국 진출설은 지난 6월 전시커미셔너 서순주 박사(55)가 언급한 바 있다. 서 박사는 당시 "2016년에 파리 퐁피두센터 분관을 서울에 개관한다. 서울시 내 사대문 권역에 1000여 평 정도의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개관하면 퐁피두의 컬렉션 100여 점도 들어와 상설전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퐁피두센터는 유럽에서 가장 큰 현대미술관이다. 작년 세계 곳곳에 한시적(5년)으로 분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작년 11월에는 카트린 다비드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부관장이 새만금 개발청에 방한해 분관 추진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