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가슴 양쪽에 물린 상처"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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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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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05년에 있었던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17일 오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당시 사건과 관련된 생존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범인의 단서를 추적했다.

생존자 A씨(여)는 "문이 열린 틈으로 도망쳐 빌라 건물 2층으로 올라갔다. 그 신발장에서 엽기토끼 스티커를 보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눈을 가리고 집에 들어갔는데. '왔어?'라고 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혼자 있었던 게 아니라 원래 집에 누군가가 있었다"고 말하며 공범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발생한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B씨와 C씨 등 두 명의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유기된 채 발견된 사건이다.

B씨는 2005년 6월 쌀포대에 담겨 발견됐다. B씨는 양쪽 가슴에 누군가에게 물린 상처를 갖고 있었으며, 몸 안에서 여성 용품과 휴지가 발견됐다.

C씨는 B씨가 발견된 후 6개월 뒤, 돗자리에 말린 채 노끈으로 묶여 쓰레기 투기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또한 B씨와 C씨처럼 비슷한 범행 수법에 당했으나, 극적으로 탈출했다. A씨는 이후 정신이 혼미해져 당시 사건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가슴 양쪽에 물린 상처"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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