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6회에서는 밤 늦게 해강(김현주)이 진언(지진희)에게 전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취한 해강은 밤늦게 진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해강은 진언이 전화를 받자 "전화는 왜 받냐. 좀 안 받으면 안 되냐. 그렇게 오는 전화 다 받냐. 잠도 없냐. 할 일도 없냐"며 말도 안 되는 투정을 부렸다.
이어 해강은 "너 정말 밥맛이다. 나는 네가 정말 싫다. 내가 네 얼굴 볼 때마다 기분 더럽고 화가 치미는 게 머리까지 아프다. 한 번만 더 나한테 요상하게 굴면 전기충격기로 쏠거다"라며 "나는 누구의 대용품이 아니다. 제발 나한테 그러지 마라"라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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