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세밀화 공모전'에 '줄딸기와 호랑나비' 등 대상 3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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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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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생물자원관, 제10회 자생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작 ‘줄딸기와 호랑나비(출품 안미경)’ 작품[출처=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제10회 자생 세밀화 공모전’ 대상 3점을 포함한 총 55점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 수상작들은 ‘조화와 공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생물의 생태나 환경과의 관계를 관찰, 표현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작인 ‘줄딸기와 호랑나비(출품 안미경)’는 잎, 꽃, 열매 등의 형태와 특징을 부분도로 표현한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토종 텃새 양비둘기의 보금자리(출품 진경순)’도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보전‧복원하고 있는 양비둘기를 주제로 생태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인 ‘표범장지뱀의 사랑, 그리고 탄생(출품 신유정)’의 경우는 보기 드문 파충류 세밀화로 알, 부화과정을 관찰한 노력이 돋보였다.

학술묘사 최우수상인 ‘미녀왕거미(출품 이준호)’는 미녀왕거미를 직접 관찰해 학술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성인부 최우수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 학생부 대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연말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올해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유정선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과장은 “생물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나라의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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