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아는 바가 없다"며 "인사문제이고 외교수석 본인도 말을 안 해준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자 보도에서 여권 관계자를 인용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 측으로부터 4개 핵심 기술을 이전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두 달이 지난 6월에야 청와대에 늑장 보고를 했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박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 내부에서 문책론이 일자 주 수석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최근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만나 KF-X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이전을 거듭 요청했으나 끝내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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