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서협회는 1982년 출범해 26만 전국비서들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 위주 운영을 하는 반면 한국비서학회는 1992년 출범해 전국 30여개 비서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비서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논문발표를 하는 등 전문비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비서협회와 한국비서학회간의 협력 관계는 어느 직군에서도 보기 어려운 환상적 조화를 이뤄 오고 있다.
두 단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속을 할 다짐하면서 비서학과학생들이 학생신분에서 시작해 일반비서, 전문비서, 비서실장 등으로 이어가면서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서학과 학생들의 회원 관리시스템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비서직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방안, 비서에 대한 성적 비하 사례 발표 및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회원관리를 위해서 비서학과 학생들이 학교를 입학하면 바로 한국비서협회 회원으로 가입, 한국비서협회에서 운영하는 『비서인턴 사관학교』 에서 현장실습 할 기회를 얻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기회 제공받는 것은 물론 졸업 후 취업 후에도 선배 비서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각종 노하우와 정보 공유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비서인턴사관학교는 이론 중심으로 학교에서 비서업무를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뉴얼과 엄격한 규율에 따라 현장 실무를 경험하도록 2012년부터 운영해온 인턴과정을 체계화시켜 『비서인턴 사관학교』 로 운영할 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현실 속에서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한국비서협회 인턴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탄생될 『비서인턴 사관학교』 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서직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서 각 기업에서 파견직으로 고용하는 비율을 최대한 낮추도록 정첵제안을 하는 것은 물론, 성적비하 발언 등으로 비서들의 자존감을 해치는 상사에 대해서도 협회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해 비서들의 위상을 높혀나가는데 앞장 설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