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중국 하이난서 19차 조세정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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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2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중국 재정부와 함께 ''제19차 한중 조세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은 문창용 세제실장을 수석대표로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관계자 10명이, 중국 측은 수석대표인 시야오빈 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하이난 지방 재정청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양측은 올해 세제개편방안을 설명하고 근로소득자를 위한 소득세 및 개별소비세 제도 운영방안 등 양국의 주요 조세정책과 제도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조세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중 조세정책회의는 1995년 한·중 경제차관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듬해부터 매년 상호방문 형식으로 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