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장관, "국제유가 인상 위해 OPEC 감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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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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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국제유가를 올리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원유 생산을 줄여야 한다”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잔가네 장관은 "OPEC 회원국이 감산해 유가를 배럴당 70∼80달러로 올려야 한다"며 "현재 유가 수준에 아무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는 12월 열릴 OPEC 장관급 회의에서 감산이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란은 베네수엘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맞서 OPEC 회원국의 원유 감산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러나 정작 이란은 지난 8월 25일 “경제 제재가 풀리면 잃었던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일일 100만 배럴 이상 추가 생산하겠다”며 “해제가 풀린 뒤 즉시 일일 50만 배럴은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현재 하루 280만 배럴이다. 2021년엔 47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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