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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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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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1일 시청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분당소방서·승강기유지관리업체·성남시청 통제실 직원 20명과 참관자 120명 등 150명이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성남시청 서관 승강기 1호기가 갑작스러운 전정과 기계 이상으로 승객 5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시나리오에 따라 ▲승객 역할을 맡은 공무원 5명이 시청 3층에서 1호기 승강기에 탑승하면 ▲3층과 4층 사이에 전원을 차단해 사고 발생 연출 ▲비상 통화 장치로 승강기 내 승객들의 안전 여부 확인 후 구조 활동 시작 ▲건물 인근에 대기하던 119구조대가 현장 구조 ▲피해 상황에 따른 응급조치 후 이동 ▲승강기유지관리업체가 안전 수리 등을 하면서 훈련을 종료한다.

이날 가상훈련으로 시는 건물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 비상등, 비상정지장치,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게 된다.

관계 기관들은 비상사태 발생 시 이용객의 구조 방법, 구조팀의 대응체계 등 전반적인 대응방법을, 참관 시민은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게 된다.

성남지역에는 승객용 엘리베이터 9,200여 대, 에스컬레이터 706대, 음식물 운반기인 덤웨이터 등 모두 10,800여 대의 승강기가 운행되고 있다.

한편 시는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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