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풍선껌' 배우 정려원이 과거 시청률 저조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설명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성유리와 일본온천 여행을 떠난 정려원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인기에 대한) 부담이 됐다. 체코로 놀러 갔는데 드라마들이 막 들어와 있다고 했을 때 서울에 못 가겠다고 했다. 너무 두려워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차기작 '가을 소나기'의 시청률 저조에 대해 정려원은 "사실 그 때는 불륜을 연기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렸다. '과연 이런 모습을 연기하는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캐릭터 이해가 안 된 상황인데 그 분들이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시청률이 2.9% 나왔다. 롤러코스터 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려원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김행아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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