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위험 특정관리대상시설물 표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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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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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말까지 기존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물 표본조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말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재난위험이 큰 노후·불량시설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현재 총 140개소의 재난위험시설(D등급 137개소, E등급 3개소)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이번에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위험도가 가장 큰 E등급은 전수조사하고, D등급은 각 군·구의 추천을 받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관련분야의 전문가인 대학 교수 등의 외부전문가(안전관리자문단)에 의뢰해 건축물 구조부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의 기초부분 이상여부 ▲건축물 기울어짐 현상 ▲외부·내부 벽면의 균열 ▲인접지반의 굴착 피해 여부 등이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 점검결과 불량 진단 시에는 안전진단실시 여부를 결정해 건축주에게 건물의 보수와 보강을 독려하는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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