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종합특수강(대표이사 정순천)은 태양금속공업과 20일, 볼트 소재 공급 50만t 돌파에 대한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종합특수강이 태양금속공업에 납품한 볼트소재는 냉간압조용강선으로, 누적 공급량 50만t은 볼트·너트 등 파스너제품 약 7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총 길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62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둘레 9바퀴 (약 36만km)에 달한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지난 1984년 태양금속공업과 냉간압조용강선 제품 초도 거래 이후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양사가 동반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하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금속공업은 1954년 3월 태양자전거기업사 (대표 故한은영 명예회장) 창립 이후 62년 동안 한우삼 회장을 거쳐 현재 한성훈 사장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볼트 업계의 장수기업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전문화’ 전략을 통해 냉간단조 부품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냉간단조 및 정밀가공품 전문 생산업체로 국내 파스너 산업을 선도해왔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자동차 엔진부품인 실린더 헤드 볼트, 조향부품인 타이로드, 볼 스터드 등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주관 ‘품질 5스타’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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