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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관서, ‘외근 근무시스템’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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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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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안전 현장대응 중심으로

소방관서 교대 점검 장면. [사진제공=경북도 소방본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기본에 충실하고, 재난대응에 최적화된 소방관서 운영을 위해 외근 근무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종전의 다소 비현실적이던 일과 수행과 근무 교대점검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현장위주의 근무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기초체력 단련과 야간 휴게시간 확보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번 개편은 도내 17개 소방서, 106개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2500여명의 최 일선 소방대원들에게 적용되며, 지난 10월 1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새로 시행하는 소방공무원 일과표는 ▴특수장비 조작 및 소방 전술훈련 강화 ▴불시출동훈련 등 실제훈련체계 확립 ▴유사 교육훈련 통합 ▴소방체력 단련 및 야간 일과 최소화 ▴일과안내 일제 방송 실시 등 기존 일과표의 대폭적 개선을 통해 한층 더 통일성 있고, 재난현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응성을 높인 외근근무 일과표를 편성 시행한다.

또한 그동안 소방관서별로 상이하게 실시하던 근무교대 점검절차와 방법을 매뉴얼화해 집합 및 인원보고 점검, 개인안전장비 점검, 소방차량 및 적재장비 점검, 업무 인계인수, 안전구호 제창 등으로 분류하고 공통·표준화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외근 근무체제의 개편은 지난 8월부터 현장의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고 직원 설명회와 소방관서장 회의, 3개 소방서 시범운영 실시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시행한 것으로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향후 신속한 재난대응과 현장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다가오는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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