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2일 ‘의왕시 중장기 보육계획(2016~202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사)정보사회개발연구원의 공창숙 책임연구원이 중장기 보육계획(안)을 발표한 후, 동남보건대 보육과 김혜금 교수의 사회로 관련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손순복 동서울대 아동보육과 교수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보육분야 백선정 연구위원, 유복림 육아종합지원센터장, 김한우 어린이집연합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보육정책의 올바른 방향과 실행계획을 위한 의견을 제시한 후,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보육계획 수립시 현실적인 문제들을 반영해 의왕시에 적합한 보육정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연차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육 협력체계 구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및 보육인프라 확충 방안 등 의왕시 보육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했다.
한편 김기봉 의왕부시장은 “그 동안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왔다”며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들도 적극 검토해 보육지원체계의 내실화 및 맞춤형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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