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러브콜을 뒤로 하고 돌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고, 8년만인 2003년 이혼해 2004년 연말 시상식에 시상자로 서며 컴백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봄날’에서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제2의 연기 인생을 열었다. ‘선덕여왕’에서는 욕망에 눈이 먼 서슬 퍼런 권력가 미실로 를 연기하며 2009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1년 ‘고현정의 결’ 2014년 ‘고현정의 여행, 여행’을 집필하며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갔으며, 지난해에는 론칭한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atti.k)’는 홈쇼핑 첫 방송에서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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