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대림미술관은 한남동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계한희: THE SPACE COLLECTION'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는 패션 디자이너 계한희가 그간의 작업에 얽힌 이야기들과 이번 전시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토크'를 시작으로 내달 5일 '당구장 NIGHT'에는 전시 기획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12일에는 신진 작가와 학생들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트폴리오 리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카이(KYE)'로 활동하고 있는 계한희는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로 2014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유일하게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설치, 오브제, 영상 등으로 구성한 '공간 컬렉션'으로 패션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컬렉션이다. 디자이너 계한희의 영감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들을 옷이 아닌 방식으로 풀어가며 공간을 구성하는 빛과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런웨이의 백스테이지 영상, 캠페인 필름, 비하인드 컷 등을 편집한 아카이브 영상도 선보인다.
'아티스트 토크'는 구슬모아 당구장 이메일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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