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합동평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점과제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부적으로는 경남도가 역점 추진해 온 재정운영, 일자리 창출, 청렴도, 안전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채무감축,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여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전국 평균 19.6%인데, 경남도는 5.4%로 압도적인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합동평가결과 성적 우수 분야는 연말에 특별교부세를 받게 되며, 경남도는 특별교부세 전액을 서민복지 사업예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재정인센티브로 받은 13억원도 금년 1회 추경에 편성하여 7대 서민복지 시책예산으로 투입한 바 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등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시, 군 실적포함)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환경부 등 28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26개 시책(238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금년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온라인 평가시스템(VPS:Virtual Policy Studio)을 통해 진행되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 3개의 평가를 받은 것은 도정 역점시책인 고강도 채무관리대책 추진과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비롯한 경남도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가 정부합동평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더욱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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