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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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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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어닝쇼크로 크게 출렁였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18.81%) 급락한 2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5127억원의 3분기 영업손실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당기순손실도 1조33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거래량은 실망매물이 대거 출회하며 364만주로 크게 늘었다. 주가 하락률은 2008년 11월 6일 -14.8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3500억원 규모의 상일동 본사 사옥 매각추진 등을 발표했지만 투심을 되돌리진 못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증자까지 겹치는 등 모든 요인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완전 자본잠식을 이유로 삼성엔지니어링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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