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품 팔면서 경쟁업체 디도스 공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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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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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인터넷에서 가짜 해외 명품을 판매하면서 경쟁업체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중국산 가짜 해외 고가품을 판매한 강모씨(29)를 구속하고 정모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인터넷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판다며 구매자를 모집하고 중국에 있는 판매자가 가짜 상품을 보내는 방식으로 3억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 등은 경쟁업체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부산 해운대구의 오피스텔에서 컴퓨터를 사용해 디도스 공격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부터는 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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