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이 책 읽는 직장 만들기를 위해 협력, 북카페를 조성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방문·견학 등으로 교류를 시작한 양 기관이 첫 번째 상생 사업을 시행한 것이다.
양 기관은 7월 말 배수용 군포부시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KTC를 견학하며 교류를 본격화했고, 지난 21일과 23일은 시의 과장급 공무원들이 KTC를 방문해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상생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와 KTC는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책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책 읽는 직장’을 확대하는데 뜻을 모았고, 최근 ‘KTC 책 읽는 카페’를 조성했다.
KTC 내에 위치한 이 북카페에는 시가 기증한 도서 200권을 포함해 총 300권의 책을 소장, KTC 직원들이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국내 인증산업을 선도하는 KTC는 시민들에게 전문 지식의 습득과 경험을 제공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분야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견학 및 현장체험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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