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근 초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급적이면 실외활동을 줄이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대기 중에서 관측된 초 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피부에 직접 침투가 가능해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특히 미세먼지가 모공 사이에 침투하게 되면 노폐물과 만나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 쉬운데, 이때 발생한 여드름은 건조한 대기로 인해 쉽게 제거되지 않을뿐더러 흉터나 붉은 자국을 남길 수 있어 가급적이면 손대지 않고 피부과를 찾아 시술 받을 것이 추천된다.
현재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드름치료는 작게는 압출관리부터 크게는 레이저치료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비교적 단기간 내 재발 없이 여드름을 치료하고 싶다면, 피지선을 제거하는 ‘아그네스레이저’ 시술이 가장 적합하다.
아그네스레이저란 특수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는 오직 피지선 깊이만큼만 에너지 열을 조사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아그네스레이저는 시술 후 통증 및 붉은 기가 적어 모든 피부 타입에 적용이 가능하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모공축소, 피부톤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술의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1회만으로도 나타나며, 일정기간 간격으로 약 3회 반복시술을 받거나 타 피부관리와 병행 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대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김태흥 대표원장은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엔 각종 피부질환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각별히 피부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며 “여드름치료와 동시에 미백관리, 진정관리를 병행한다면 단기간 내 깨끗한 피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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