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 백종원, 호텔 사장 된다…제주도에 중형급 호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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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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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화면 캡처[사진=백종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식 사업가 '백주부' 백종원 씨가 제주도에 중형급 호텔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더본코리아 및 서귀포시청 등 관계자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해 10월22일 서귀포시 색달동 2132번지 일대의 부지 9373㎡를 매입, 현재 지하 1층~지상 4층, 객실 수 총 61실의 호텔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5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이 호텔은 숙박업은 물론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먹거리타운을 만들겠다는 게 최종적인 목적이다.

이미 서귀포시 도두2동에 위치한 직영점인 '도두반점' 역시 백종원 대표가 지역 특산물 모자반을 활용한 '몸짱뽕'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되는 호텔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 상권과 연계해 제주 특색을 살리는 '먹거리 타운'을 조성,호텔사업과 외식사업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서귀포시청 측은 "호텔 건설 및 사업 계획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백 대표 명의의 호텔 건립과 먹거리 타원 조성 사실을 확인해줬다"면서 "대단히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제주도라는 농어촌 특색을 고려하면 작은 규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가 호텔를 건립 중인 색달동 인근에는 골프장 중문CC를 비롯해 국내 최고급 호텔이 위치한 중문 관광단지가 있어 제주 특색에 맞는 '먹거리 타운'을 구축하는 데에 적합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백종원은 푸근한 인상 및 입담으로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등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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