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개인 소유 '주식 3분의 1' 직원에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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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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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잭 도시 트위터]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직원들에게 환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 CEO가 환원한다고 밝힌 주식량은 개인 보유 주식 가운데 3분의1 인 2억 달러(약 2256억원)가량이다. 트위터 지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환원하는 주식은 종업원 지분 풀(pool)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도시 CEO는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재투자하려는 조처로, 작은 것에서 큰 부분을 가져가는 것보다 큰 것에서 작은 부분을 가지는 게 낫다"며 "트위터를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도시 CEO의 주식 기부에 대해 최근 감원 조처 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336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직원(6월 말 기준 4100명)의 8%에 해당하는 규모다.

잭 도시 CEO는 회사 복귀 8일 만에 이런 입장을 내세우면서서 감원을 통해 절약되는 비용은 우선순위 상품에 투자해 회사의 성장을 다시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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