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국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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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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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기업 9개사 ‘광저우, 선전에서 수출상담 활동’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26일부터 오는 30까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기업 9개사를 선정해 중국 광저우, 선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지난 12일 남유진 구미시장은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이우시 국제상무성을 시찰하고, 이우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시 소재 기업의 판로개척, 경제협력, 우호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우시는 매일 20여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하고 1500명의 외국바이어가 상주하는 세계물류도시로 ‘소상품의 바다’, ‘쇼핑객의 천국’이라 불리며 세계무역인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우시에 소재하는 국제상무성은 7만5000개의 점포, 국내외 180여만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세계 최대 국제도매시장이다.

향후 구미시는 이우시를 중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우수제품 전시관’을 열어 관내 기업제품 판로개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으로 이번에 광저우, 선전 지역에 구미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게 됐다.

파견지역인 광저우와 선전은 세계의 공장, 중국 물류유통의 중심지로서 자동차·전자·IT산업 관련 제품의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최근 한류열풍으로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상품의 인지도가 높아 전략적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중국무역사절단은 지난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했으며, 코트라에서 참가 기업체의 생산제품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해외시장성 조사, 개별 및 단체 상담을 위한 바이어 섭외·통역 등을 지원하며, 파견기업은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바이어 수출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인솔하는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다양한 유망 바이어와의 상담 및 개별방문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해외시장조사 대행과 해외지사화사업 등 사후관리 사업을 통해 현지바이어와 수출계약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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