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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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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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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5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지난 22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악인,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민속국악진흥회가 주관한 국악대제 행사는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악선인들 추모와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악대제(정명희 교수 헌무) [사진제공=남원시]


이날 식전행사로 민속악회 여음의 씻김굿과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 ‘보렴’에 이어 올초 국악의 성지에 안치된 민살풀이 춤의 대가 고 조갑녀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의 헌무, 이난초 명창의 헌가 등이 있었다.

대제에는 초헌관에 김일구 명창, 아헌관에 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 종헌관에 김익규 민속국악진흥회 이사장 등 많은 명인 명창들이 참석했고,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 남원시 운봉읍에 2007년도 개관한 국악의 성지에는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8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국악관련 전시관 및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학생 수학여행단을 비롯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연중 국악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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