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정책의 해외진출을 전담할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을 SH공사 내에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은 SH공사 사장 직속의 1단 2팀(해외사업기획팀, 해외사업팀)으로 구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해외시장 파악 및 타깃도시 진출 전략 수립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강화 △사업수주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종합적 사업기획 및 상품화를 통한 해외진출 실행 등이다.
시는 사업단을 통해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도시철도, 도시개발·주택 등 서울시 우수 정책이 실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조성하고 우수 정책 해외 진출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로도 연결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동유럽권, 서남아시아권, 동아시아권의 중점 협력도시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오는 11월 폴란드 카토비체 등 동유럽권 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지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교통정책,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등 동아시아권의 도시정책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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