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정책 수출 전담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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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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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간 교류 중심에서 정부-기업 간 중심으로 사업 확대

  • 사업단, 26일 출범식 개최…SH공사 내 사장직속 조직으로 구성

  • 해외사업 종합기획·상품화 및 해외진출 실행·민간기업 진출 적극 지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도시정책 수출을 본격화 한다. 시는 이를 위해 SH공사 내에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서울시는 도시정책의 해외진출을 전담할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을 SH공사 내에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은 SH공사 사장 직속의 1단 2팀(해외사업기획팀, 해외사업팀)으로 구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해외시장 파악 및 타깃도시 진출 전략 수립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강화 △사업수주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종합적 사업기획 및 상품화를 통한 해외진출 실행 등이다.

시는 사업단을 통해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도시철도, 도시개발·주택 등 서울시 우수 정책이 실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조성하고 우수 정책 해외 진출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로도 연결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서울'이라는 브랜드 아래 서울시 도시정책 전분야를 융·복합해 해외 도시의 현지 여건에 맞게 자문, 계획, 설계, 시공, 운영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우선 동유럽권, 서남아시아권, 동아시아권의 중점 협력도시들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오는 11월 폴란드 카토비체 등 동유럽권 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지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교통정책,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등 동아시아권의 도시정책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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