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새우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강화군 북부수협에 따르면 지난주에 열린 경매에서 새우젓 200㎏들이 드럼당 250만원에 팔려 수협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드럼당 33만원에 비하면 거의 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시중의 새우젓가격은 ㎏당 1만5000원(지난해 5000원)에 형성되는등 주부들의 지갑을 압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새우젓판매상인은 “김장철이 코앞인데 평소 같으면 주부들로 넘치던 시장이 새우젓값이 너무 비싸 20%가량 줄어들었다”며 “손님이 더 줄어들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주부는 “새우젓값이 너무 올라 김장을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라며 “차라리 김치를 사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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