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는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에 관한 연구개발 성과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된다.
26일 해수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수저오염퇴적물 정화 처리 시스템'을 해양환경 민간기업인 에이치플러스에코에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은 현장에서 처리장치를 갖춘 선박을 이용해 오염퇴적물을 분리·세척하는 통합기술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에는 국내특허 5건과 국제특허 1건이 포함된다.
이 기술로 사업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퇴적물을 해변 조성이나 벽돌·블록 등 재활용제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기존 정화사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양환경 관리를 선진화하는 기반을 구축해 앞으로 새로운 환경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