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무역원활화 세미나’ 개최…"아세안 관세 고위급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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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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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원활화협정 이행 지원…관세행정 경험 및 모범사례 전파

26일 조훈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고위급 무역원활화 세미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오는 29일까지 서울에서 아세안 관세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 관세청 청장·차장 등 고위급 인사 8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TFA)의 이행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TFA는 통관과 관련된 제반 절차의 간소화 및 표준화를 통한 무역원활화를 골자로 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을 말한다.

관세청은 이날 성실무역업체(AEO) 제도, 위험관리기법, 전자상거래 등 무역원활화 정책 경험과 사례를 아세안 6개국과 공유한다. 또 관세청은 캄보디아·미얀마·말레이시아 등 참가국들의 TFA 조기 이행을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세청은 말레이시아와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관직원 능력배양 사업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연수 관세청 교역협력과장은 “지속적인 초청세미나를 통해 아세안의 통관환경을 개선, 우리나라의 수출입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세안 관세당국 최고위급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세안 지역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무역원활화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을 비롯한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TFA 이행 지원 사업도 적극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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