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4일 안산문화원 주관으로 안산읍성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안산읍성문화제는 고을 이름 “안산”으로 불린 지 1,075년이 된 천년 역사의 안산의 안녕을 기원하고 안산읍성 복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안산읍성문화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처음으로 지냈다.
안산읍성문화제에서는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의 취타대 퍼레이드와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천년안산 음악회와 함께 안산동의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경로행사를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백일장, 사생대회,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역사 사진전을 전시하는 부대행사를 열어, 안산읍성 및 안산동 역사에 대한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만들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등록 신청한 바 있는 안산시 고유 민속놀이 <둔배미 놀이>를 시연하는 등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문화를 2천 5백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안산읍성문화제를 통해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안산에 역사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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