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24일 유관기관에 근무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단체 맞선 자리인 일명 ‘함께가요’를 주선해 총 13커플(26명)이 인연을 맺게돼 화제다.
안양의 한 쇼핑센터 문화홀에서 열린 ‘함께가요’에는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소방서, 경찰서, 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지역에 소재한 16개 유관기관에서 남성 38명과 여성 32명 등 70명의 미혼남녀가 참석했다.
‘함께가요’는 결혼적령기임에도 불구, 이런저런 이유로 인연을 만나지 못한 미혼남녀들에게 기회를 제공, 저출산 문제 해소와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MC의 익살스러움 속에 진행된 ‘함께가요’는 연애특강, 스킨십레크레이션,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는 코너가 환호와 박수갈채 속에 진행됐다.
이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 13커플이 탄생했고, 프로포즈와 이를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미혼남녀들간 유쾌했던 만남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 시장은 “인연을 맺은 13커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기관간 유대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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