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기계, 힐랄제품 등 북유럽과 중동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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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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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와 아랍에미리트 해외시장 개척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 무역사절단 일행이 덴마크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나선다.

이번 사절단은 수출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업체 15개사로 구성되었으며,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 강민국·하선영 경남도의회 의원이 동행하여 경남경제와 도민소득 증대를 위한 도의 수출진흥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무역사절단은 31일까지 코펜하겐 수출상담회와 두바이 식품박람회 판촉홍보활동에 직접 참여해 경남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덴마크 코펜하겐 수출상담회에서는 자동 포장 기계 등을 생산하는 ㈜삼원기계 등 9개사가 참가하며, 합동 수출상담회와 현지업체 방문 개별상담을 병행 실시한다.

상담 참가 업체들은 수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와 코트라 현지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현지 유력 바이어 섭외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번 집중 상담을 통하여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코펜하겐은 스칸디나비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길목으로서 북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고, 북유럽국가들 가운데 제품 규격 등 수출에 필요한 각종 기준을 공유한 경우가 많아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도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관문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알로에음료, 흑마늘, 차류 등 도내 수출 유망 농수산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6개 업체가 참여하여 aT경남지역본부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 등 거대 배후시장으로의 진출 여건이 매우 우수하며, 할랄(HALAL) 인증 등 이슬람권 시장개척 요건 등을 잘 활용한다면 큰 성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특히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는 차류 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희창유업과 냉동 간고등어 등을 생산하는 청해물산 등 할랄 인증을 받았거나 진행 중인 업체들이 적극적인 제품 판촉 홍보를 통해 이슬람권 식품시장에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이슬람권 수출을 희망하는 농수산 식품업체들의 할랄 인증 획득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20개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할랄 인증 획득을 총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남도와 도의회 공동 해외마케팅 활동은 기관 상호 간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배가시키고 수출제품에 공신력을 더한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유럽 틈새시장과 할랄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제품 홍보 등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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