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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 실용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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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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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활용 평가회…손 수확대비 90%의 노동력 절감효과 -

▲구기자 T자형울타리재배법[사진제공=충남농업기술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27일 청양군 운곡면 구기자 재배 현장에서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 활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계는 지난 2013년부터 구기자시험장과 농기계 전문업체가 함께 개발해 공동연구개발 특허권을 취득한 것으로, 손수확대비 약 9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수확기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T자형 울타리 재배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경우 기계 활용의 이점이 있을 뿐 아니라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기존 재배와 비교해 10% 이상의 증수가 가능하다.

 이날 평가회를 참관한 신춘식 씨는 “기계 수확에 대해 의문이 많았는데, 수확하는 장면을 보니 성능이 좋아 바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최택용 청양구기자시험장장은 “농민과 정부기관 및 사업체가 함께 만든 이번 수확기계는 블루베리 등 다른 소과류 수확에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널리 확산돼 농가의 일손을 더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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