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시 두 사람은 첫 수학수업에서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며 견제에 들어갔다. 이어 다음날,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수학시간에 미적분을 공부하게 됐다.
하지만 평소 수학에 남다른 자부심을 과시하던 김정훈은 난데없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학수업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에 하버드 출신 이준석은 물 만난 고기마냥 모든 질문에 척척 답하고 질문까지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시작된 문제풀이 시간에는 김정훈과 이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란히 칠판 앞으로 나가 수학으로 ‘겨루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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