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금리결정 경계에 하락…다우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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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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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2포인트(0.24%) 내린 17,581.4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9포인트(0.26%) 밀린 2,06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5포인트(0.09%) 하락한 5,030.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를 하루 앞둔 데다 경제 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Fed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 후 내놓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다.

포드자동차는 아시아와 남미 판매 부진에도 북미 핵심시장의 판매 호조로 3분기 순익이 19억달러를 나타내 일년전 동기의 8억 3500만달러 순익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올해 3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알리바바는 올해 회계연도 3분기(7~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34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IBM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계처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4%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1.7%가량 상승한 반면 에너지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0.92% 상승한 15.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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