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권오달)가 지난 23일 단원구 직원 정책경진대회 최종 심사를 통해 6건의 우수제안을 채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25건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1차 내부심사에서 10건을 우선 선발하고 그 중 우수정책 6건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공모된 제안은 직원들이 업무 수행 중 발생한 문제점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시민들이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행정지원과 박설란 실무관은 안산의 대표명소인 안산9경 및 즐겨 찾는 거리 등을 드로잉 엽서 연하장으로 제작하여 발송하는 아이디어를 제시, 정형화된 연하장이 아닌 친근하고 개성 있는 드로잉을 통해 안산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제안을 제출하여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가로·보안등 계약전력 예산절감 방안과 구청 내 외국어 안내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우수제안들이 선정됐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이번 정책경진대회가 직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큰 기회가 됐다”며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라도 시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우수 정책 제안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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