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신승훈 "연애한지 4년 전, 연애세포 사라지기 전 연애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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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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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도로시컴퍼니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입니다. 연애세포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빨리 연애하고 싶습니다."

가수 신승훈이 9년만에 정규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을 발매하고 28일 강남 씨네시티 M큐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승훈은 나이는 많지만 영원한 오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 같은데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도 썸이라는 게 있었다"며 "마지막 연애가 4년 전 이었다. 내 안좋은 습성 중 하나가 지나치게 배려심이 많아서 상대방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불편해하지 않을까 배려하다 보니 제대로 연애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배려 같은거 따질 때가 아니다. 정말 결혼할 생각이 있다. 이번 신보에 would you marry me를 쓴 걸 봐라. 이 곡에 결혼하겠다는 나의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승훈은 "만약 어떤 자리에서 내가 would you marry me를 부르는 걸 본다면 그 자리에 마음에 둔 이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에 든 여성에 대한 고백의 느낌을 담아 would you marry me를 불러 꼭 결혼에 성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art1 '아이엠(I am...)'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신승훈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다. 또 1집부터 8집까지의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작곡, 작사한 신승훈이 13년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이게 나예요’는 '미소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에서 보여준 신승훈 특유의 감성적 가사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그리고 배우 김고은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은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는 4년전 그룹 메이트의 정준일에게 받은 곡으로, 쓰리핑거 주법의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플루트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고백송이다.

would you marry me는 신승훈이 작사하고 양재선이 작곡한 곡으로 나와 결혼해달라는 가사말이 인상적이다. 이별 노래보다 사랑노래를 많이 만들고 싶다는 신승훈의 의지가 담긴 곡으로 클라리넷의 전주로 시작되는 클래식한 선율로 이뤄진 곡이다. 

한편 신승훈 정규 11집 Part1 '아이엠(I am...)'은 29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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