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한국IR대상’에서 코스닥 부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 이후 수상하는 첫 번째 IR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합병법인 출범 이후 기업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주 및 투자자들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1년여의 꾸준한 노력과 활동에 힘입어 카카오의 이름으로 처음 IR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기업의 IR 활동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 및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후보기업들 중,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로 결정되는 한국IR대상에서 카카오의 IR활동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합병 이후 장단기 사업 비전을 적시에 정확하게 시장에 전달한 점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다수의 애널리스트를 참여시켜 다양한 경로로 구전효과를 확산시킨 것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
모바일 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서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및 투자자 모두와 공동의 이익 실현하고자 IR 전문성을 확대하며 소통에 집중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최세훈 카카오 CFO는 “그 동안 회사의 전략 및 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고 일관되게 전달하고자 전략적으로 접근했고, 사내외 접근성이 용이한 정보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주주 및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며 이를 기업의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에 연결하는 열린 IR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대상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IR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코스닥 부문 IR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 외에도 합병 전 다음커뮤니케이션이름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IR대상의 코스닥 부문 IR대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코스닥 부문 우수상 2회(2006년, 2009년), 공로상 1회(2013년) 수상과 함께 우수기업군으로 3회(2007년, 2008년, 2014년)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IR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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