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이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북한 하늘길에 뜬다.
이스타항공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남측 양대 노총(민주·한국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이 참여하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이동을 위해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 특별 전세기를 운항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보잉737-800 기종을 전세기로 선정하고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지원부서 등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참가자 160명이 평양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항 준비를 마쳤다.
일정은 28일 ZE2815 김포->평양(순안공항) 항공편이 12시 30분에 출발하며, 31일에는 ZE2816 평양(순안공항)->인천 항공편이 18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스타항은 지난 8월 5일과 8일에 이희호 여사 방북 행사 특별 전세기 운항에 이어 국내 LCC 최초로 두 번째 평양 순안공항을 운항하게 됐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통일의 염원을 이루는 민간교류 방북 행사에 함께 참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방북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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