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지난 26일(현지시간) 벨기에의 한 직업소개소가 사이먼톨로지교가 신도들을 모집하기 위해 허위로 일자리를 제의하고 있다며 법원에 제소한 사실이 알려진 후 사이먼톨로지교를 믿는 유명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제소 건으로 사이먼톨로지교 벨기에 지부 소속 11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재판정까지 서게 됐다.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사이먼톨로지교는 벨기에에서 포교활동을 할 수 없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지난 1954년 창설한 종교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는 종교로서 인정받았다.
사이언톨로지교는 초월적 존재를 부정하며 과학기술로 인간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탐 크루즈,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연예인 30여 명 정도가 사이먼톨로지교의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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