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 읽는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011년부터 매년 가을 공직자 독서골든벨을 열어 직원들이 인문학 감성과 청렴 정신을 겸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28일 저녁 1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공직자 독서 골든벨’을 진행했다.
사전 공지된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 청렴도서인 <정선 목민심서>, 성장소설 <꽃피는 고래>에서 선정한 문제가 출제된 독서골든벨에서 군포 공직자들은 책을 즐겁게 읽는 독서능력뿐만 아니라 청렴지수까지 높였다.
또 선의의 경쟁 속에 펼쳐진 골든벨에서 보건행정과 강은영 주무관은 독서왕으로 등극, 국외 선진 행정․문화 연수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중앙도서관 이시영 팀장, 복지정책과 박윤경 주무관, 세정과 한현진 주무관, 산본2동 송영미 주무관이 5위 내 성적을 보여 국내 선진지를 견학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공무원들이 평상시에 책을 읽으면 자기 수양과 지식 함양에 도움이 돼 행정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시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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