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TV 조선은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석과의 불륜관계를 사실로 단정 짓고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69명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 씨는 고소장을 통해 "네티즌들이 강씨와의 불륜관계를 사실로 단정 짓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도맘이라고 알려진 김씨는 최근 여성 월간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결혼 10년 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했다.
강용석과 김씨는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불륜설이 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이 함께 수영장에 간 사진과 김씨가 공개한 영수증 내역에 '강용석'이란 이름이 적혀 있는 등 정황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스캔들의 주역이 됐다. 두 사람 모두 가정이 있는 상태여서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강용석과 친분을 쌓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홍보대행사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 다들 지금 한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 변호사에게 소개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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