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2015 고봉문화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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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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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봉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에서 열린다. [사진=광산구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2015 고봉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에서 열린다. 

월봉서원은 고봉 기대승 선생을 기리는 곳으로 퇴계 이황은 고봉에게 '당신이 나보다 한 수 위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월봉서원의 빙월당(氷月堂은 고봉 선생 서거 후 그의 성품과 학덕을 높이 산 정조가 하사한 강당이다. 

올해 고봉문화제의 주제는 '내 안의 빙월'로 시대의 해답을 적극적으로 찾던 고봉의 치열함과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주제로서의 인간을 계승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30일에는 오전 10시 마을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는 '철학자의 부엌'을 시작으로 청소년 토론대회, '살롱 드 월봉'이 이어진다.

31일에는 먹거리 장터와 마을 브랜드 장터, 서원문화 체험마당과 함께 어린이 그림대전, '드라마 판타지아', '서원 가을음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고봉 선생을 재조명하는 고봉 학술대회 '정치가 고봉 기대승, 큰 꿈 그리고 좌절'도 진행된다. 062-960-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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